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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바닥 색상과 의미

by 굿시터 2025.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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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발바닥 사진

고양이 발바닥 색깔별 의미 총정리! 건강 신호일 수도 있어요

“우리 고양이 젤리 색이 다르네?” 보호자로서 발바닥(디지털 패드)의 색깔 변화나 특이한 색상을 보게 되면 궁금하고 걱정되죠. 발바닥 색깔은 단순한 외모 특징일 수도 있고, 유전·멜라닌 색소의 영향, 또는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오늘은 고양이 발바닥 색이 어떨 때 정상이고, 언제 주의해야 하는지, 어떤 색깔과 건강 이상이 연결될 수 있는지 함께 살펴봅시다.

목차

  1. 고양이 발바닥 색상은 왜 다를까? 유전과 멜라닌의 비밀
  2. 발바닥 색깔로 확인하는 건강 상태 체크포인트
  3. 발바닥 색이 변할 때 의심해야 할 질환들

1. 고양이 발바닥 색상은 왜 다를까? 유전과 멜라닌의 비밀

고양이 발바닥의 색깔은 크게 “핑크”, “검정(또는 진한 색)”, 그리고 “혼합/얼룩무늬” 등으로 나뉘는데, 그 배경에는 유전(genetics)과 멜라닌(melanin)의 작용이 있어요.

  • 멜라닌 종류 고양이 피부와 털 색깔을 결정하는 색소인 멜라닌은 크게 두 종류예요: 유메멜라닌(eumelanin)은 검정-갈색 계열, 페오멜라닌(pheomelanin)은 노랑-붉은 계열 색을 만듭니다. 발바닥 패드에도 이 멜라닌이 영향을 줘요. 핑크색은 멜라닌이 거의 없거나 매우 적은 상태이고, 검정이나 진한 갈색은 멜라닌이 많이 존재함을 뜻해요. 
  • 털 색과의 상관관계 보통 털색과 발바닥 색이 어느 정도 상관돼요. 예를 들면, 흰 털이 많은 고양이는 핑크 패드가 많은 반면, 털이 검거나 다크 톤이면 발바닥도 검거나 진한 색인 경우가 많죠. 칼리코, 토티컬 또는 얼룩무늬 고양이는 색이 혼합되어 있는 발바닥을 가진 경우도 있고요. 
  • 품종/피부 타입 시암 고양이처럼 체온에 따라 색이 어두워지는 “포인트(colorpoint)” 패턴이 있는 품종은 귀·꼬리·발끝 등이 비교적 차가운 부위라 멜라닌이 잘 활성화되어 발바닥도 어두운 경우가 있어요. 반대로 피부가 연하게 멜라닌 생성이 적은 품종은 밝은 발바닥이 많은 편이고요. 
  • 나이와 환경 요인 어린 키튼(고양이 새끼)일 때는 핑크빛이 도드라지다가 자라면서 색소가 더 생겨 색이 진해질 수 있고, 발바닥이 자주 마모되는 표면(콘크리트, 거친 바닥 등)에 닿으면 패드가 두꺼워지면서 어두워지거나 색이 변하는 경우도 있어요. 햇빛 노출, 온도 변화, 상처 자국도 영향을 줍니다. 

 

고양이 사진

2. 발바닥 색깔로 확인하는 건강 상태 체크포인트

발바닥의 색깔이 “원래 색상”에서 갑자기 변하거나 비정상적인 패턴이 보인다면 건강 이상일 가능성이 커요. 보호자께서 평소 고양이 발바닥을 보면서 다음 사항들을 체크해 보세요:

  • 창백하고 흐린 색(핑크 → 연한 흰색) 빈혈(anemia)이 있을 수 있어요. 혈액 내 적혈구 부족이나 출혈 등의 원인으로 피부나 점막이 창백해질 수 있고, 발바닥도 예외 없어요. 
  • 빨갛게 붉은색 또는 발가락 사이 염증 쉴새 없이 핥거나 붓고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에는 세균 감염, 알레르기, 접촉성 자극 등이 있을 가능성 높습니다. 상처가 있거나 무엇인가 끼어있을 수도 있고요.
  • 보라색, 자주색 또는 어두운 색조 순환 문제(circulation issues), 멍(bruising), 또는 포인트 품종에서 색소가 더 진해진 경우 등이 원인일 수 있어요. 갑자기 생겼다면 외상이나 혈관문제 의심해야 해요. {index=6}
  • 검은 점 또는 얼룩 점(mole), 과색소 침착(hyperpigmentation), 또는 피부암(melanoma)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 특히 해당 부위가 돌출되어 있거나 빠르게 커지면 주의 필요합니다. 
  • 투명도 변화 / 표면 질감 변화 매끄럽던 패드가 거칠어지거나 균열, 광택 상실, 각질 증가 등이 동반되면 염증이나 피부 건조, 진균 감염 등이 있을 수 있어요. 색 변화 + 질감 변화 같이 오는 경우 더 주의해야 합니다. 

 

고양이를 안고 있는 사람과 고양이 사진

3. 발바닥 색이 변할 때 의심해야 할 질환들

색 변화가 보이면 어떤 질환이나 건강 문제가 있을 가능성인지 아래 정리했어요. 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수의사 상담 권장됩니다.

  • 빈혈(Anemia) 혈액 내 적혈구 수가 줄거나 출혈이 있을 때 피부 및 점막이 창백해져요. 발바닥 색이 연해지고 핸디스크한 느낌이 들면 빈혈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 감염 (세균성 / 곰팡이성 / 외상성) 세균 감염은 붉은 염증, 부기, 고름, 냄새 등을 동반할 수 있고, 곰팡이 감염은 피부 표면이 비늘 같이 변하거나 갈라지는 증상 있을 수 있어요. 외상성 상처도 감염으로 이어지기 쉬우니 조심. 
  • 색소 이상 / 과색소 침착 멜라닌 과다 증가로 생기는 검은 얼룩, 점, 또는 전체적으로 어두워지는 변화. 혹은 vitiligo처럼 색소 소실로 인해 밝아지는 경우도 있고요. 자체로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 많지만 변화가 빠르거나 비정상적으로 보이면 관찰 필요.
  • 순환 문제 / 혈관 이상 발바닥이 보라빛, 어두운 청색, 혹은 색이 빠르게 변한 경우에는 혈류 부족, 냉증, 냄비 같은 외상, 충격 등이 원인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통증, 절뚝거림, 행동 변화 동반될 수 있고, 응급 상황일 수 있어요. 
  • 종양 / 피부암 패드에 색이 돌출형으로 크게 변하거나 점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면 melanoma 또는 다른 피부 병변 가능성. 빠른 진단이 중요합니다. 
  • 유전성 / 피부 이상 상태 예: vitiligo (색소 소실), 또는 품종 특성상 발바닥 색이 비정상적으로 밝거나 반대로 진한 경우. 품종이나 유전적 배경 고려하면 좋고, 통증이나 불편함 없이 변화만 있을 때 관찰 중심.

요약하자면, 고양이 발바닥 색깔은 단순한 외모 특징일 수도 있고,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일 수도 있어요. 발바닥 색 색소(멜라닌), 털색, 유전적 배경, 나이, 환경 등이 기본 배경이지만, 갑작스러운 색 변화, 붉어짐, 부기, 절뚝거림 등이 있다면 수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안전해요. 고양이 젤리를 관찰하고, 사랑과 관심으로 관리해 주면 반려묘도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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